2024 제주 "담대한 혁신·새로운 성장·더 나은 미래" 선포

2024 제주 "담대한 혁신·새로운 성장·더 나은 미래" 선포
제주도 2일 시무식… 공직자·출자출연기관 직원 800여명 참석
오영훈 지사 "혁신의 과정 과감히 도전하고 응전해 달라" 당부
  • 입력 : 2024. 01.02(화) 14:29  수정 : 2024. 01. 03(수) 13:2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주도 시무식 참석자들이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2024 갑진년(甲辰年) 제주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더욱 담대한 혁신의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당당한 제주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제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청 및 행정시 직원, 제주도 소속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은 2024년 도정 운영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제주도 공직자와 유관기관,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희망찬 제주 퍼포먼스, 신년사, 문화공연,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 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해 힘쓴 공직자들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이 너무 앞서나간다는 지적과 걱정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11차례의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고, 제주의 비전을 계획으로 구체화시키면서 도민들의 걱정은 기대로 우려는 성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열린 제주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 지사는 또 올해의 화두는 '혁신의 바람으로 비상하는 제주'라며 인공지능(AI)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1조원을 넘어섰지만 1인당 GRDP는 아직 전국 최하위에 머무른다"며 "'기업 하기 좋은 제주'를 통한 상장기업 육성·유치, 워케이션 활성화, 제조업 비중 10% 상향 등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지속가능한 제주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그동안 준비해 온 여러 신산업이 올해 구체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혁신의 과정에서 두려워할 시간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는 만큼 과감하게 도전하고 응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11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