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민생토론회로 진행

윤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민생토론회로 진행
4일부터 정책 현장에서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
  • 입력 : 2024. 01.03(수) 22:11  수정 : 2024. 01. 04(목) 17:5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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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를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한다. 10여회에 걸쳐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국민·전문가 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방문 일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3일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4일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총 10여 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영빈관에서 개최됐던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올해는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전문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이같이 업무보고 형식에 변화를 준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온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부처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장소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이 우선 고려된다. 주제에 따라 산업단지, 청년창업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군부대 현장 등을 개최장소로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업무 보고를 계기로 현장 방문 일정을 늘리기로 하면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정지지율을 반등시키는데 이같은 행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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