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아라동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무공천"

민주당 제주도당 "아라동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무공천"
국민의힘 김태현,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 등록
  • 입력 : 2024. 01.05(금) 13:14  수정 : 2024. 01. 07(일) 12:3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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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지난해 7월에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당시 민주당 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해당 도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선출직공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당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했다. 또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결정은 자당 소속의 선출직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도민과 함께 빛 나는 제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예비후보로 국민의힘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과 진보당 양영수 새마을지도자 아라동협의회 회원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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