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또 적발

제주해역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또 적발
  • 입력 : 2024. 01.09(화) 11:55  수정 : 2024. 01. 10(수) 09:0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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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이 또다시 해경에 적발됐다. 앞서 지난 6일 중국어선 3척이 잇따라 나포된지 2일 만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A호(231t, 유망, 승선원 10명)를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고 9일 밝혔다.

A호는 지난 8일 오전 11시4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검문검색 결과, A호는 이날 특수기동대가 배에 오르기 전까지 갈치 등 기타 어류 915㎏를 포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호는 한중 잠정조치수역 한계선 내측 약 12㎞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에서는 "불법조업 어선을 나포한지 이틀만에 또다시 나포가 됐다"며 "위성 활용 등 검문검색 강화로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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