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제주도 상황관리·응급의료 등 11개 분야 대책 운영
CCTV 화상 순찰 강화하고 다중집합장소 사전점검
  • 입력 : 2024. 01.18(목) 10:4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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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설 연휴기간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 등 11개 분야에 대한 추진대책이 포함됐다.

먼저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16명이 종합 상황근무에 투입돼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등에 나선다.

또 설 연휴기간 CCTV 화상 순찰 강화로 주취자, 교통사고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제를 실시하고 인파집중 예상시설에 대해서는 민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성 연휴 기간 전 안전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으로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보건소 감염병 상황실도 운영한다.

여객수송 및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안전운행질서를 확립하고, 국가·자치경찰 협업 기간별 혼잡예상지역에 가용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사업체 안전관리를 위해 도내 대규모 유원시설업장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안전관리사항을 지도·점검하며 낚시어선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편해 연휴기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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