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중~삼성여고'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 만든다

'서귀포여중~삼성여고'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 만든다
31일 서귀포시청 회의실서 사업 관련 안내 및 주민의견 청취
구국도에 대한 지원 특례규정 마련후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
  • 입력 : 2024. 01.21(일) 09:48  수정 : 2024. 01. 22(월) 15:15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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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위치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건설공사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31일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오후 2시,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내 호근동~토평동을 잇는 일주도로의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호근동 용당교차로에서 삼성여고 입구교차로까지 총연장 2.8㎞ 구간의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일주도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 건설공사 사업추진 배경,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 등에 대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이번 건설공사는 2015년 '제주특별법' 일부개정으로 구국도에 대한 지원 특례규정이 마련되면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사 시행 중인 '지방도 1132호선(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도로개설공사' 구간과 연결하는 연장 2.8㎞, 폭 24m, 교량 1개소 개설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21년 12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의결을 거친 사업으로 사업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제주도는 총 사업비 530억 원 중 국비 295억 원을 조기 확보하고자 국토교통부와 예산 절충을 강화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귀포시 도심지역 동·서 방향 일주도로의 상습 지체 및 정체 발생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시가지의 교통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의 장래 교통량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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