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생활물류비 지원 간소화 등 도정 혁신 나서라"

오영훈 "생활물류비 지원 간소화 등 도정 혁신 나서라"
제주도 22일 오전 혁신성장 전략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제조업 10% 이상 등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속도내야"
  • 입력 : 2024. 01.22(월) 15:2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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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상반기 정기인사 직후 열린 첫 회의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생활물류비 신청 간소화를 주문하는 등 도정 사업에 대한 혁신을 언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혁신을 통한 행정의 변화로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도정의 의지를 담아 기존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란 회의에서는 22일 자로 단행된 제주도 정기인사와 관련, 보직이 변경된 실·국장들의 소회와 의지를 듣고 오영훈 도지사의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조업 비중 10% 이상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조성을 선언한 만큼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면서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서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지금까지 상장기업 육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유치에도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섬 지역 생활물류비 지원사업이 제주의 물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제주의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신청 간소화와 원활한 대응, 향후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시행 지침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공무원들의 인식 제고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이 밖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성화, 제주어 보존 노력에 대한 관심, 도민안전을 위한 협조 강화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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