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 기계화 영농 및 신품종 키위 육성 집중

제주 동부지역 기계화 영농 및 신품종 키위 육성 집중
동부농업기술센터 3대 핵심사업 추진 총력
  • 입력 : 2024. 01.23(화) 17:10  수정 : 2024. 01. 24(수) 17:3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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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신품종 키위 '감황'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현장 중심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동부지역은 당근, 무, 콩, 구쪽파, 만생양파, 땅콩 등 밭작물 재배 특화지역으로 과수 분야에서는 최근 국내 육성 신품종 키위 '감황'의 재배면적 확대로 농가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의 재도약을 위해 2024년 3대 핵심사업으로 ▷농작업 기계회 비율 확대 ▷감황 안정생산 ▷만감류 신품종 재배기술 보급 등을 선정했다.

농작업 기계화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양파 농작업 기계화 시범 2개소 1억800만 원, 콩 이모작 작부체계 개선 기계파종 기술보급 1개소 1억4400만 원, 땅콩 노동력 절감 안정생산 기술보급 5개소 1억4960만 원을 투입한다.

두 번째로 현재 11.2㏊인 관내 '감황' 재배면적을 2029년까지 5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육성 신품종 키위 감황의 안정생산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의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2년간 1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적응 실증포 조성, 저장성 향상 연구개발, 품질조사 시스템 구축, 안정생산 재배기술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감황'이 명실상부한 동부지역 특화과수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관내 만감류 주산지에 3억원을 투입해 3300㎡ 규모의 교육장을 조성하고 가을향, 설향 등 농업기술원 육성 4품종을 식재, 농업인들이 교육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신품종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고 품종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신품종 만감류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동력 절감 기술 보급,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신품종 보급 및 특화과수 육성 등 동부농업의 성과 창출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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