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 한 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 확산했던 코로나 하위 변이 JN.1의 검출률도 10주 연속 증가하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월 3주차(1월 14일~20일) 신규 양성자는 5383명으로 1월 2주 5053명에 비해 7%(330명)가 늘어났다.
제주지역에서는 92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변이 바이러스 JN.1의 검출률은 39.4%로 전주대비 15.2%포인트 증가하면서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주간 변이 바이러스 JN.1의 검출률은 12월 3주 5.8%, 12월 4주 10.8%, 1월 1주 14.9%, 1월 2주 24.2%이다.
질병청은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신규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으로 낮추고, 올해 1월 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