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1운동 발원지서 독립 함성 재현한다

제주3·1운동 발원지서 독립 함성 재현한다
105주년 기념식 항일기념관 추념탑 광장 개최
도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 참석자 공개 모집
  • 입력 : 2024. 02.14(수) 16:3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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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일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내달 1일 제주항일기념관 추념탑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기념식이 열리는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은 제주 3·1운동의 발원지인 조천만세동산이 위치한 곳으로 3·1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하는 장소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다.

3·1운동의 함성과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념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올해 기념식은 기존 기관·단체장 위주의 초청 행사에서 도민과 광복회원 등 참여자 중심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 행사의 취지를 살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 참석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을 거쳐 참석한 제주도민에게는 주요 내빈석에 좌석을 배치하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3·1절 기념식 참석 공개 모집은 오는 21일까지로 신청은 이메일(hursung01@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제주도 총무과(064-710-6442)로 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으로 공개 모집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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