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전에 비 시작… "밤부터 시간당 최대 30㎜ 강한 비"

제주, 오전에 비 시작… "밤부터 시간당 최대 30㎜ 강한 비"
서쪽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
오늘 오전 산지·남부 중심 비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 특보
  • 입력 : 2024. 02.18(일) 09:39  수정 : 2024. 02. 19(월) 08:0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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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요일인 오늘(18일)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비는 내일(19일) 낮에 그치겠지만, 곳에 따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부터 이틀간 제주 북부 20~60㎜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30~10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중산간은 최대 120㎜ 이상, 산간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겠다"며 "제주는 시간당 10~20㎜(산지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기온은 크게 오르겠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류의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5~10℃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19℃(평년 9~12℃)이며, 내일 낮 최고기온은 17~20℃(평년 10~12℃)를 보이겠다.

바람은 강하게 불겠다. 현재 제주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등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는 오늘 밤(오후 6~자정)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초속 20m)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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