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영진 "장동혁 사무총장 구태의연한 시도 중지해야"

[총선] 김영진 "장동혁 사무총장 구태의연한 시도 중지해야"
  • 입력 : 2024. 03.11(월) 17:57  수정 : 2024. 03. 13(수) 09:3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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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11일 제주를 방문해 주요 당직자와 간담회를 열고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가운데, 국민의힘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영진 예비후보가 "장동혁 사무총장은 구태의연한 시도를 당장 중지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진행된 중앙당 장동혁 사무총장과 김황국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그리고 총선과 도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나눈 간담회 자리에서 장동혁 총장이 매우 파격적인 발언을 함으로써 다시금 제주정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이 간담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제주에 온 김에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와 만날 것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와 관련해 이명수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김영진 예비후보에게 곧바로 전화를 건 후 장 총장의 발언 내용을 전하며 장 총장과의 면담을 동의할 것인지에 대한 김영진 예비후보의 의향을 타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아무런 사전 조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도 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엄연히 공개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만남을 통보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을 것일 뿐만 아니라 숨겨진 저의를 의심케 하는 발언으로 규정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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