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지역사회 돌봄 정책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제주 학교-지역사회 돌봄 정책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오는 13일 정책 토론회 개최
  • 입력 : 2024. 03.11(월) 20:51  수정 : 2024. 03. 11(월) 20:55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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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김황국 의원.

[한라일보] 제주지역 늘봄학교 정책과 지역돌봄기관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과 교육위원회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 용담1·2동)은 13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늘봄학교와 지역사회돌봄기관 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김경미 위원장은 "영유아에서 학령기 청소년의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운영돼 왔는데, 올해 1학기부터 교육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은 학교 여건과 지역 돌봄 인프라를 고려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운영되는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김정득 센터장(전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의 '늘봄학교 정책과 지역돌봄기관 협력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김황국 부의장이 좌장, 정순 과장(제주자치도 아동보육청소년과), 이영훈 과장(제주자치도교육청 진로환경교육과), 안명희 회장(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제주시지회), 김형순 회장(제주특별자치도 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황국 부의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까지 진행되어 왔던 초등학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간의 학생 돌봄에 대한 연계 협력체계를 살펴보고, 3월부터 추진하는 늘봄학교를 잘 안착하기 위해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간의 상호 협력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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