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과 손잡고 제주 푸드테크 부가가치 키운다

민간 기업과 손잡고 제주 푸드테크 부가가치 키운다
제주도 CJ프레시웨이와 업무협약 맺고 농산물 판매 등 협력
  • 입력 : 2024. 03.18(월) 14:23  수정 : 2024. 03. 19(화) 11:5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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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도청에서 CJ프레시웨이와 '제주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제주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전 분야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CJ프레이웨이와 '제주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콜드체인 네트워크 및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산업체, 오피스, 병원, 레저시설 등 전국 600여 개 사업장에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와 CJ프레시웨이는 양측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제주도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교류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산 우수 농식품 매입 확대 및 전국 판매 활성화 ▷푸드테크 기반 제주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추진 협력 ▷제주산 특산물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및 제주 브랜드 활용 콜라보 상품 개발 ▷제주 도내 중소 외식업체의 전국사업 확대 협업 ▷안정적 농산물 공급 위한 계약재배 및 스마트농업 생산·판매 분야 협력 ▷제주도내 청년인력 채용 지원 등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유통망과 맞춤형 솔루션을 활용해 제주 주요 농산물 및 우수 가공식품에 대한 생산·유통·판매를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CJ프레시웨이는 신선식품에 대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청정 제주산 식재료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푸드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농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높은 만큼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농업과 식재료에 대한 관점을 바꿔나가고 유통 분야에서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영농인, 가공업체, 유통업체들이 서로 협력해 상품력을 높이고 판로를 열어나갈 때 제주도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제주도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푸드테크 기반의 식품산업을 키워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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