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지사 둔 제이투케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제주에 지사 둔 제이투케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제주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입주 화장품 소재 개발 주력
도·제주TP "제주자원·인재 활용한 성장 위해 적극 지원"
  • 입력 : 2024. 03.20(수) 10:13  수정 : 2024. 03. 21(목) 15:16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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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 지사를 둔 (주)제이투케이바이오(J2KBIO)가 코스닥에 상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의 천연 미생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한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생활화학과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인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022년 7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제주지사(본사는 충북 청주시)를 설립했다. 센터에서 보유한 미생물과 연구개발장비 등을 활용해 피부 효능이 우수한 메타-엑소좀(METAexosome) 소재 등 화장품 소재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20.6%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교보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최근 코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 마케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성분 중심의 클린 뷰티 세계시장이 매년 12%가량 성장하는 가운데 제주의 미생물자원은 제주에서 유래했다는 자체로도 마케팅 소재가치가 높다"며 "다양한 소재화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의 미생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제주의 천연 자원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상장은 제주의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성장가치가 확인된 좋은 사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미생물 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제주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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