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광청 유치' 등 제주지역 총선 공약 확정

국민의힘 '관광청 유치' 등 제주지역 총선 공약 확정
총선 시·도 공약집 발간... 제주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
  • 입력 : 2024. 03.20(수) 21:05  수정 : 2024. 03. 21(목) 15:1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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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이 관광청 신설 및 제주 유치를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공약으로 확정했다. 또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제2공항의 개발 이익 환원과 시민을 위한 기금 조성, 피해지역 지원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총선 시·도 공약집에 이같은 내용의 제주 공약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공약집에서 제주 공약으로 ▷제주의 의료시스템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제주의 하늘길을 넓히고, 동서 지역 균형발전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헬스케어타운을 AI와 의료·바이오 특구로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를 지향하는 제주 사회 ▷물류비 부담을 낮춰 제주의 경쟁력 업그레이드 ▷관광청 신설로 관광·문화산업 활성화를 내걸었다.

세부적으로는 제주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팬데믹에 대비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또는 지정을 약속했다. 또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 및 친환경 명품공항으로 육성하고, 공항 배후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을 도입한 주거와 산업, 물류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헬스케어타운은 AI와 의료·바이오 특구로 조성, 이들 지역에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제주 청년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물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주도 산하에 가칭 해상운송공사를 설립하고, 제주의 해상물류를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해 해상운송비 절감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청을 신설하고 제주지역에 유치,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관광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관광청 신설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지금까지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4·3평화공원을 명실상부한 4·3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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