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토론회] 경선 과정 송재호 녹취록 "본인 맞나" 공방

[총선 토론회] 경선 과정 송재호 녹취록 "본인 맞나" 공방
고광철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문대림 "제 목소리가 저도 맞다 생각
  • 입력 : 2024. 03.25(월) 16:58  수정 : 2024. 03. 26(화) 16:4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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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25일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한라일보] 한라일보와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 주최로 25일 오전 열린 제주시갑 후보자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공개된 '송재호 의원 녹취록'의 상대가 문대림 후보 본인이 맞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고광철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의 제주시갑 경선과정이 정말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하냐"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재호 의원과의 통화 녹음이 공개 됐는데 녹취록 상대가 문대림 후보가 맞는지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답변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답했고 고 후보가 "본인의 목소리가 맞는가 아닌가"라고 재차 질의하자 문 후보는 "제 목소리가 저도 맞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녹취록에는 송재호 의원이 '대림아'라고 부르니 '네' 하고 대답하는 내용이 나온다"며 "본인이 맞다면 유튜브 채널에 제보한 것도 본인이 한 것이냐고" 질문했고 문 후보는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 후보는 또 녹취록의 시점이 언제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고 후보는 "언론 등에 따르면 녹취록의 시점이 2018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당시의 통화 녹음을 언제라도 사용하려고 6년이나 가지고 있었냐"고 했고 문 후보는 "그렇지 않고, 공개 과정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녹취록을 둘러싼 공방 과정에서 문 후보는 "고광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검찰 출신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유튜브에서 봤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 이런 것들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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