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선거공보물로 본 서귀포시 위성곤 vs 고기철

[총선] 후보자 선거공보물로 본 서귀포시 위성곤 vs 고기철
위 "검증된 일꾼".. 의료·1차산업·미래산업분야 핵심 공약
고 "새로운 선택".. 공항경제권·복지·일자리 등 공약 제시
  • 입력 : 2024. 04.02(화) 13:53  수정 : 2024. 04. 03(수) 19: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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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위성곤, 고기철 후보 공보물(왼쪽부터).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공보물은 '더 큰 선택'과 '새로운 선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위성곤 후보는 재선 의원인 만큼 '검증된 일꾼'이라는 문구를 첫 장에 배치하고 민생, 생활정치 등을 바탕으로 그동안 업적을 실었다.

이어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등 의료분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1차산업 분야, 항공료 반값 등 공공분야, 서귀포시민대학 설립 등 교육·다문화 분야, 하원테크노밸리 등 미래산업 분야 등 이번 선거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큰 서귀포!' 주제 아래 읍면동 지역별 공약을 담았다. 남원읍은 남조로 4차로 확장, 성산읍은 응급의료 거점 구축, 대정읍은 평화대공원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에 맞서 고기철 후보는 '찍고, 뽑고, 바꾸고! 뜬다! 공항경제!'를 첫 페이지에 배치하고 도전자인 만큼 '서귀포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고기철의 약속'으로 제2공항을 통한 공항경제권 활성화, 공익직불금 상향 등 1차산업 분야, 수도권 빅5급 대형병원과 연계한 분원 유치 등 복지분야, 관광철 유치 등 관광분야, 주52시간 탄력 운영 등 지역경제 분야, 청년고용보장제 확대 등 청년·일자리분야,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교육·문화분야별 공약을 담았다.

고기철 후보도 마지막에는 읍면동별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추가 유치, 성산읍 카페리 입항 재추진, 남원읍 물류 운송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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