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 작가의 선물... '작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

나강 작가의 선물... '작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
서울 제주갤러리 공모선정 개인전... 이달 10~22일
평면, 입체 등 신작 30여 점으로 채워
  • 입력 : 2024. 04.03(수) 19: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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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강 작 '벚꽃나들이'

[한라일보]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의 올해 공모선정전이 나강 작가의 'Don't Worry, Be Happy(돈 워리, 비 해피)'로 문을 연다.

나강 작가는 지극히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자유로움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19회와 다수의 단체전·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제주도립미술관·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울아산병원·제주 하나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개인전은 나강 작가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생명력을 가득 담은 작품으로 꾸려진다. 전시장은 작가의 신작 30여 점(평면·입체 작품)으로 채워지는데, 특히 해녀를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소라, 유리구 테왁, 조개껍데기 등)를 사용한 설치 작품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제주갤러리는 "작가의 작업은 평면·설치·입체 등 작품의 형식을 가리지 않고, 제주 자연의 풍광과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작지만 행복했던 소중한 기억을 담아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나강 작가의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오픈식은 10일 오후 4시다. 관람료는 무료.

한편 올해 제주갤러리는 전시 대관 공모를 거쳐 선정된 13명의 작가(팀) 전시를 내년 2월 3일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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