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제주시을 김한규 "다시 영광... 제주경제 활성화 역점"

'당선' 제주시을 김한규 "다시 영광... 제주경제 활성화 역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11일 당선 소감 밝혀
  • 입력 : 2024. 04.11(목) 01:20  수정 : 2024. 04. 11(목) 08:4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한규 당선인이 11일 배우자와 함께 선거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한라일보] "다시 한번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1일 0시를 넘어서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당선을 축하하는 꽃을 목에 걸고 당선인으로서 소감을 밝혔다.

김한규 당선인은 먼저 이번 선거에서 함께 경쟁했던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에게 "수고하셨다"며 "두 후보의 좋은 공약들을 의정생활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에서 제주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였다"며 "삭감된 일자리 예산을 복원해서 제주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좋은 일자리를 통해 제주의 활기찬 미래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 승리에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총선은 전국적으로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평가의 시간이었고 제주도민들께서도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많은 불만을 갖고 계시고 그에 대한 경고를 표심으로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1대 국회에서 22개월의 짧은 의정생활이었지만 많은 도민들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을 해주신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제주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나 경제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추구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라든지 새로운 산업을 돕기 위해서도 산자위에 가고 싶다"며 "제주도 국회의원 3명이 함께 논의해서 제주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역할을 배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07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