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 워케이션' 활성화 주목... 올해 분기별 운영

제주 '문화예술 워케이션' 활성화 주목... 올해 분기별 운영
제주문예재단 올해 정례화 추진... 4·7·12월 진행
지난해 시범 이어 광역문화재단 직원들 제주서 업무
  • 입력 : 2024. 04.15(월) 17:30  수정 : 2024. 04. 16(화) 14: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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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워케이션 in 제주 출범 빛 문화협력 상생을 위한 협약식. 제주문예재단 제공

[한라일보] 올해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는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4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 프로그램을 15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한광연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워케이션을 정례화해 분기별(4·7·12월)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운영한 2023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에 한광연 회원재단 직원 20명이 참여해 재단 종사자간 교류와 제주 공간에서의 일·휴식 경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4월 워케이션에는 회원재단 종사자 15명이 2주간 참여한다. 거점 오피스인 제주소통협력센터를 비롯 제주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활용, 근무하게 된다.

오영훈 지사는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 프로그램이 더 많은 도외 문화예술기관에 확대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기적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인구 증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열 재단 이사장은 "올해 사업의 정례화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 확대와 참여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기 한광연 회장은 "이번 제주 워케이션을 통해 직원들 간 소통과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의 원활한 협력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의 연합체로, 산하 직원은 약 2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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