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예술가 키우는 청년장애예술가랩 '두 번째 집'

예비예술가 키우는 청년장애예술가랩 '두 번째 집'
커뮤니티아트랩 코지, 올해 프로그램 시작
장애예술인 배우 훈련 프로젝트도 신규 개설
  • 입력 : 2024. 04.21(일) 14:0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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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예술가를 꿈꾸는 청년 장애인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장애예술가랩 '두 번째 집'이 올해 여정을 시작한다.

청년 장애인들이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두 번째 집'은 커뮤니티아트랩 KOJI(코지)(대표 민경언)가 지난 2021년부터 기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나는 나를 몰랐다', 2023년 '실패라는 경험' 등 장애인예술교육의 실제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장애인예술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혀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집'은 기존 청년장애예술가 인큐베이팅 교육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교육(연기, 연출 등)을 위한 배우훈련 프로젝트가 새롭게 개설된다. 이에 코지는 오는 5월 3일까지 교육에 참여할 장애인창작자(예비장애예술인+장애인배우)를 모집한다.

17세 이상 청소년·청년 장애인 중 공연, 시각, 미디어, 공예, 문학 등 예술 창작 활동에 의지를 갖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으로 꿈을 펼치고 싶은 사람, 또는 재능을 심화해 예술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교육지원자는 '두 번째 집'이 마련한 2개월간의 '기초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터와 함께 자신의 예술적 소양, 적성, 재능,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지원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개별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개설되는 장애예술인을 위한 무대예술 기초교육 프로그램 'DRAMA ACADEMY '무대위의 인간''은 5~8월 선발된 참여자들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지원 신청은 커뮤니티아트랩 코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내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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