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맑다가 차차 흐림… 늦은 밤부터 '비'

제주, 맑다가 차차 흐림… 늦은 밤부터 '비'
오는 30일 새벽까지 비 날씨 예보
29일 제주 남부와 산지에 강한 비
  • 입력 : 2024. 04.28(일) 09:23  수정 : 2024. 04. 29(월) 10:19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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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함덕서우봉을 찾은 관광객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요일인 28일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늦은 밤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에 시작된 비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서부와 북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서 20~60㎜이다. 산지나 중산간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 서부와 북부는 5~30㎜ 안팎의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29일)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제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남풍이 강하게 부는 내일은 제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내다봤다.

29일부터 제주에는 바람이 강해지겠다. 이날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겠다. 마찬가지로 29일부터 도내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22~23℃(평년 18~20℃)를 보이겠다. 비가 예보된 29일, 30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0~21℃, 18~21℃로 평년(19~2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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