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제주형 청정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도와 제주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의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지원센터에 제주와 충북, 전북, 강원, 세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바이오 분야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지원센터 추진을 위한 협약은 지난 23일 전자협약 방식으로 체결됐다.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은 온·오프라인 기술거래플랫폼을 구축해 정부의 축적된 기술, 지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에 기술 이전과 사업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공모가 이뤄졌다.
이번 컨소시엄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제주TP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 (주)에스와이피가 참여기관으로 동참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 기업의 기술 거래, 기술 혁신, 기술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18억원, 지방비 16억원, 기관부담금 1억원 등 총 35억원이다. 각 지역기관은 지방비를 분담해 바이오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지원한다.
제주TP는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바이오기술에 대한 시장조사, 기술가치평가, 인증컨설팅, IR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제주TP 홈페이지 기업지원정보에서 6월 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앞서 제주TP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27건의 기술 이전 중개 지원과 132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을 수행해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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