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

제주 개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
19일까지 ICC 제주… 글로벌 청정수소 전망 논의
오영훈 지사 "국제사회와 글로벌 수소 동맹 추진"
  • 입력 : 2024. 06.17(월) 16:05  수정 : 2024. 06. 18(화) 15:2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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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기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의 주제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최초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ICC 제주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에너지 대전환의 성공 열쇠는 바로 그린수소"라며 "제주는 글로벌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구심점이 돼 그린수소 포럼을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국제사회와 글로벌 수소 동맹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네덜란드,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주한대사와 나미비아 정부 등 10개국 26개 기관과 34개 기업, 9개 대학 등이 참석한다. 특히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 저명인사 88명이 12개 세션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이자 국제에너지기구(IEA)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기술협력프로그램(HEV TCP) 사무총장인 제임스 밀러와 '수소자원혁명'의 저자이자 THS-H2 대표인 마르코 알베라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19일까지 이어지며 그린에너지시티 조성 방향, 글로벌 청정수소 전망과 정책, V2G 스마트 분산자원 구축 전략,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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