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김재원 전 의원이 자격심사에서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5차 회의에서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최고위원 최종 후보자 8인을 확정했다.
당초 지난 25일 마감된 최고위원 후보 등록 결과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 중 김 전 의원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탈락하면서 8명이 예비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3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으나 '4·3희생자 추념일은 3·1절과 광복절 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당 내 통합과 화합을 명목으로 징계 취소를 지도부에 건의,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며 징계가 취소돼 이번에 최고위원에 재도전했다.
선관위는 후보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와 이력 등을 통해 부적격 기준 해당 여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는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총 4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했고, 예비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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