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 "새 미래 준비 첫걸음… 시민 바람 완성"

김완근 제주시장 "새 미래 준비 첫걸음… 시민 바람 완성"
1일 취임식 "민생 어려움 극복 역동경제도시, 권한 늘어나는 시민자치도시 실현"
  • 입력 : 2024. 07.01(월) 17:07  수정 : 2024. 07. 02(화) 14: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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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식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이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슬로건으로 시정 목표를 밝히고 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1일 민선 8기 후반기 제주시 행정시장으로 취임한 김완근 시장은 "제주시의 새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더 높은 역량의 도약, 더 많은 시민과의 접점, 더 빠른 관점의 변화로 50만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34대 제주시장 취임식에는 노인과 여성, 청년과 소상공인,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농수축산업인, 제주4·3 유족, 해녀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완근 시장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도입, 인구 감소 문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역동경제도시, 안전·복지도시, 시민자치도시, 혁신성장도시, 문화관광도시, 탄소중립도시, 균형발전도시 등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적확하고 신속한 재정의 투입으로 시민들의 삶터를 풍요롭게 하고, 상권의 활성화와 공공 일자리 확대, 1차 산업 활력화를 추진해 민생의 어려움에 '극복의 희망'을 새겨 넣겠다"고 했다. 또한 "제주형 통합돌봄을 기본으로 견고한 보편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회 재난, 자연재해에 대한 방비를 단단히 하여 시민들의 안온한 일상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권한이 늘어나는 시민자치도시"를 위해 "현재 우리 시의 최대 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비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도입 과정에서 나타날 문제들을 확실히 해결해 마지막 행정시장이 아닌 마중물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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