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9개월' 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용자 2000명 돌파

'시행 9개월' 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용자 2000명 돌파
제주도,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 시행
틈새돌봄 2121명·긴급돌봄 75명 이용
  • 입력 : 2024. 07.04(목) 10:19  수정 : 2024. 07. 04(목) 11:1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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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형 돌봄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시행 9개월에 접어들면서 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로 2196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를 유형별로 보면 틈새돌봄이 2121명, 긴급돌봄이 75명이었다. 틈새돌봄 중에는 '식사지원' 이용자가 14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사지원' 772명, '방문목욕' 370명 순이었다.

이용자의 절반가량(49.3%)는 차상위계층(기준중위소득이 50% 이하)에 속하지 않은 도민이었다. 일반 도민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소득 기준이 무상지원 기준을 넘어서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한 도민은 13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가사지원 3명, 방문목욕 4명, 식사지원 4명, 긴급돌봄 2명이다.

제주도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한도를 연 33시간에서 72시간으로 확대했고, 2025년부턴 무상지원 소득 기준을 더 낮춰 대상자를 넓히기로 했다.

현재 틈새돌봄 무상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이지만 내년부턴 100% 이하로 확대한다. 이를 적용할 때 4인 가구는 매달 소득이 573만원 이하(현재 490만2000원)까지 서비스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통해 도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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