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구음협 22년 우정... 제주서 화합의 교류음악회

제주-대구음협 22년 우정... 제주서 화합의 교류음악회
오는 12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서
  • 입력 : 2024. 07.10(수) 11:39  수정 : 2024. 07. 11(목) 10:5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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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20여 년 넘는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제주와 대구음악협회가 올해도 화합의 교류음악회를 이어간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펼쳐질 'PASSION(열정)'을 주제로 내건 '2024 제주-대구 교류 음악회'다.

이날 공연에선 임대흥(울산대 예술학부 출강) 지휘자를 필두로 타악기 전문예술단체 '오퍼커션 앙상블'의 반주로 이탈리아 칸초네와 유명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 퍼진다.

프로그램은 훔멜의 '서주, 주제의 변주곡'과 루터의 '고풍 모음곡 연주를 비롯 한국가곡 '잔향',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아침의 노래', '엘 비토', '나를 잊지 말아요', '넌 왜 울지 않고', ', '열정', '금송아지의 노래', '사랑의 길', '인형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무정한 마음' 등으로 짜였다.

무대엔 플루트 김민희(계명대 초빙 조교수), 오보에 홍윤정(도립 서귀포 관악단 오보에 수석단원), 소프라노 곽보라(경북대학교 외래교수), 강정아(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 테너 강영수 (제주대학교 출강), 바리톤 이호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김훈석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 단원), 베이스 조광래 (계명대, 대신대 출강) 등이 오른다.

한편 제주음악협회와 대구음악협회는 지난 2002년 자매의 연을 맺어 해마다 대구와 제주음악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지역 간 화합의 무대를 22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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