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대에서 이뤄진 '발사체 부품제작'을 위한 제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 운영 관계자 및 교육생들. 제주테크노파크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도 우주산업 맞춤 인재배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위성 임무운영' 중심의 제주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심화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오는 8월 1~14일 제주산학융합원 세미나실에서 제주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심화교육과정을 운영, 이에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희망자는 제주TP나 제주산학융합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앞서 제주TP는 지난 1~19일 제주대학교 공대부설공장에서 '발사체 부품제작'을 위한 제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도의 지원으로 제주TP와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산업 성장 견인 인력양성사업이다.
이번 과정은 교육생 14명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CAD/CAM(컴퓨터 지원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인 CATIA(항공기 부품설계)를 활용한 발사체 부품제작 실습으로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발사체 구조해석과 기본설계, 상세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발사체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직접 실습하는 등 실무역량을 높였다.
제주TP 관계자는 "지난 5~6월 실시된 기본교육 수료생 일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부와 한화시스템 위성 분야에 취업했다"며 "앞으로도 한화우주센터가 입주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등 더 많은 우주산업 분야 취업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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