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도예가 양형석 작가,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을 담다

서귀포 도예가 양형석 작가,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을 담다
갤러리섬에서 개인전 '회귀-서귀포'... 8월 5일까지
  • 입력 : 2024. 07.23(화) 19:1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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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석 작 '회귀'

[한라일보] 서귀포에서 도예작업을 하고 있는 양형석 작가가 갤러리섬(서귀포시 동문로 30-2)에서 열한 번째 개인전을 열고 관객과 만나고 있다. 23일 개막한 이번 전시 주제는 '회귀-서귀포'다.

작가는 현무암가공공장에서 버려지는 현무암슬러지(미세석분)를 도예용 유약의 원료로 사용해 서귀포와 제주 환경에 대한 생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 희망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고자 했다.

제주바다에서 쉽게 보게 되는 돌탑을 모티브로, 돌모양의 작업물을 쌓아 올려 만든 조형작품에선 자연을 대하고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을 담아내고자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양형석 작가 작품



전시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다.

한편 서귀포에서 나고 작가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양 작가는 지역민으로서 바라본 서귀포와 타지인들이 바라보는 서귀포의 차이점과 개발대상으로서의 제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제주에 대한 차이를 작가의 관점에서 고민하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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