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제주풍류회두모악·극단세이레,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마로·제주풍류회두모악·극단세이레,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내년 2월까지 국·도비 각 9000만원 지원 받아
  • 입력 : 2024. 08.06(화) 12:27  수정 : 2024. 08. 07(수) 11: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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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서 제주지역 3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술 분야 4개 장르(음악, 전통, 무용, 연극)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선정된 20개 단체 중 제주지역에서는 (사)마로, 제주풍류회두모악, 극단세이레 등 3개 단체가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사)마로는 전통가무악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제주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단체다. 2011년 창단 이후 도내는 물론 영미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제주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사)마로



제주풍류회두모악은 제주지역의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에 노력하는 단체로, 정통 국악 기반의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등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주풍류회 두모악



극단세이레는 1992년 창단 이후 다양한 연극 작품을 통해 제주지역의 이야기를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진출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극단세이레



이들 세 개 단체는 각 9000만원(국·도비 각 50%)을 지원받는다. 사업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에 컨설팅을 지원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단체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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