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재생·스마트 기반의 교차로 조성을 비롯해 사고위험다발구간 조도 개선에 나선다.
도는 '밝은 도시·빛나는 제주 조성사업'으로 올해 90억원을 투입해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밝은 도로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 7개 노선에 가로등 1254주(일주도로 677, 평화로 241, 중산간도로 18, 제주시구도대체우회도로 126)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주요 설치 구간은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일주도로를 비롯해 애조로, 교통사고 다발 구간인 평화로 등 지역주민들이 요청한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도는 지방도 가로등 예산 10억원을 별도로 확보해 관람객이 많은 돌문화공원 입구 등에 146주(번영로 24, 남조로 75, 서성로 47)를 시설함으로써 도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도는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311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에 가로등 4166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태양광 가로등 시설 시범사업에 시작한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태양광 가로등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교차로와 사고 위험 다발 구간의 조도 개선 사업도 추진해 도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밝은 도시·빛나는 제주 조성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빛나는 제주를 구현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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