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첫 관문 통과

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첫 관문 통과
1차 13곳 포함… 남은 현장실사·경진대회 철저히 준비
"최종 선정시 2035 탄소중립비전 실현 기폭제 될 것"
  • 입력 : 2024. 09.05(목) 10:21  수정 : 2024. 09. 06(금) 15:1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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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도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1차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도시'는 '탄소중립기본법' 제29조에 의거, 탄소중립 관련 계획 및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당해 11월 면담조사를 거쳐 12월 28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8월에는 제안서 서면평가를 통해 84개 신청 지자체 중 13개 1차 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도는 정부와 함께 202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2031년부터는 사업평가 및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도는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촉진, 탄소흡수원 조성·확충·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정량화가 가능한 사업을 정부의 지원 아래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제주의 2035년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모사업 최종 관문인 현장 실사와 경진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제주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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