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유원지 개발 서류부터 현장까지 점검한다

제주 관광·유원지 개발 서류부터 현장까지 점검한다
사업장 40곳 지역상생·투자실적·주민 고용 등 집중 조사
특별점검위원회 구성… "내년부터 미진 사업장 특별점검"
  • 입력 : 2024. 09.25(수) 10:38  수정 : 2024. 09. 25(수) 15:48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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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상생 이행실태를 비롯해 투자 실적 등 '서류부터 현장'까지 동시에 이뤄진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광개발사업장 44개소 가운데 4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관광개발사업 22개소, 유원지개발사업 18개소이며 준공 후 5년이 경과한 사업장 4개소는 제외된다.

도는 이번 점검과 관련, 1차 서류점검 후 필요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우선, 전체 점검 대상 사업장에 대한 서류를 점검하고, 이 중 추가 점검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특히 사업 추진을 독려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계획 대비 투자 실적과 지역주민 고용률, 사업 추진상황, 개발사업 승인 조건 및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이다. 현장 점검 및 사업자 면담을 통해 투자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도는 오는 12월쯤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공고한다. 또한 내년부터 미진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도는 관광개발사업장을 세분화(일반사업장, 관리사업장, 특별점검사업장)하고, 사업 진행이 미진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을 특별점검사업장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개발사업심의위원회 15인으로 구성된 특별점검위원회를 구성한다. 특별점검사업장에 따라 위원회 3~5명과 도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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