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말의 고장, 제주'에서 10월 한달간 제주 고유의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린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 열리는 제주의귀말축제를 시작으로 18~20일 고마로 마(馬) 문화 축제, 25~27일에는 제주 아시아 승마 선수권 대회와 제주마 축제가 개최된다.
제주의귀말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헌마를 통해 국난 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는 행사다. 10월 5일 '길트기'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승마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9회 고마로 마 문화 축제는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오는 10월 18일 고마로 일대에서 개막식이 이뤄지며, 19일에는 전통마제 제주명품말요리 토크쇼, 20일에는 말고기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와 퀴즈 대회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도내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대회 제주 아시아 승마 선수권 대회에는 국내 선수를 비롯해 아시아 20여 개국의 청소년 승마 선수들이 출전해 장애물 경기와 이벤트 경기를 통해 각국의 승마 기술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주마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6·25 전쟁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제막식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마련된다. 드론 라이트쇼와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슈퍼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홍보 및 체험 부스 60여 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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