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류회 두모악, 탐라순력도 속 세 번의 '양로연' 재현 첫걸음

제주풍류회 두모악, 탐라순력도 속 세 번의 '양로연' 재현 첫걸음
올해 지역대표단체 선정, 다채로운 전통예술 콘텐츠 선봬
제주아트센터서 정악 공연... 제주목 관아선 가곡콘서트
  • 입력 : 2024. 10.07(월) 16:41  수정 : 2024. 10. 07(월) 16: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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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로' 재혆 행사 장면. 제주풍류회 두모악 제공

[한라일보] 제주풍류회 두모악이 다채로운 전통예술 콘텐츠를 준비해 제주 전통문화의 깊이를 전하는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탐라순력도 속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비롯 올해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정의양로'와 '대정양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로연 행사를 무대로 옮긴 '풍류, K클래식의 정수를 만나다'와 "조선의 가창 문화를 되살려 보고자"한 '가곡콘서트'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세 번의 '양로연'은 8일(오후 4시) 성읍 민속마을 객사 앞마당에서 '정의양로'를 시작으로 9일(오후 4시)엔 대정학교 전사청 앞마당에서 '대정양로', 이어 12일(오후 3시)엔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양로' 재현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제주도립무용단이 정재(궁중무용)로 함께하며 기대를 모은다.

두모악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예가 있는 사회를 실현하고, 질서있는 문화를 이뤘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모악은 또 오는 11일(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류, K클래식의 정수를 만나다'를 펼쳐 보인다. 백제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천년의 음악 '수제천', 백성과 함께 즐기겠다는 세종대왕의 의지가 담긴 '여민락',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 고려시대로부터 내려오는 궁중무용인 정재 '무고' 등 다채로운 정악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지난달 첫선을 보인 ''악학습령', 조선의 노래와 만나다' 가곡콘서트는 이달 13일과 27일(각 오후 4시) 두 차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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