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 즈음 한라산에서 '가을 랩소디' 부를까

단풍이 물들 즈음 한라산에서 '가을 랩소디' 부를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22일 영실휴게소~윗세오름서 행사
선작지왓·상산방목·노루샘 등 해설사 이야기도 곁들여
  • 입력 : 2024. 10.10(목) 10:51  수정 : 2024. 10. 11(금) 14:08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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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1월 초, 한라산 단풍의 절정기에 즈음해서 '한라산, 가을 랩소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계절 특별 프로그램의 가을편으로 오는 22일 영실휴게소~윗세오름 구간에서 이뤄진다.

'한라산, 가을 랩소디!'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동행하며, 영실 탐방로의 명소와 한라산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프로그램으로 한라산 가을 단풍 감상, 영실에서 쓰는 가을 편지, 명승 선작지왓과 상산방목, 노루샘과 한라산 물이야기, 즉석카메라 현장 촬영, 가을 차(구절초) 음미하기 등으로 꾸며진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안내소(064-710-7833)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기상 악화나 현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사계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마다 다른 한라산의 모습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니 탐방객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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