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 동부해역 치안수요 급증… 해양경찰서 신설을"

문대림 "제주 동부해역 치안수요 급증… 해양경찰서 신설을"
제주 관할구역 전체의 25.2% 차지
"해양 사고 빈번·치안 수요 급증"
  • 입력 : 2024. 10.21(월) 15:38  수정 : 2024. 10. 22(화) 16:19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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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국회의원.

[한라일보] 제주 동부 해역을 담당할 해양경찰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내 해양경찰 관할구역' 자료에 따르면 제주 관할 해역은 9만20㎢로 전체 관할해역(35만6940㎢)의 25.2%를 차지한다. 하지만 관할 범위가 넓은데도 제주해양경찰청 산하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 2개소만이 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 동부 해역은 선박 통항량이 일평균 430여척에 달하고 연평균 약 70여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해역이다. 최근에는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한일 대륙붕 7광구 공동개발구역 협정과 관련해 민감한 외교적 문제까지 산재한 지역이기도 하다.

문 의원은 "제주 동부해역은 도내 대다수 파출소가 서부지역에 편중돼 있어 골든타임 안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지역"이라며 "넓은 관할 해역으로 통솔 범위가 과중한데다 해양사고가 빈번하고 최근 민감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주 동부 해역에 제주 동부해양경찰서가 시급히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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