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막힌 60대 살린 의용소방대원들

기도 막힌 60대 살린 의용소방대원들
박성숙·고미나씨 응급처치 생명 구해
  • 입력 : 2024. 10.29(화) 06: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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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숙 서무반장, 고미나 현장관리반장

[한라일보] 김밥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은 60대 여성이 의용소방대원들의 응급조치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제주시 탑동광장 행사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김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인근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박성숙 서무반장과 고미나 현장관리반장은 A씨에게 달려가 음식물로 기도가 막힌 것을 확인하고 흉부에 강한 압박을 가해 음식물을 토하게 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A씨는 김밥을 토해냈지만, 산소 감소로 인한 청색증 증상 등 상태가 악화됐고, 박 반장과 고 반장은 이때부터 CPR로 전환해 응급처치했다. 이어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은 덕에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다.



천사나래센터 도예치유 사업비 전달

천사나래주간활동센터(시설장 진관훈)는 지난 26일 센터에서 제주노형로타리클럽&서울한수로타리클럽의 이웃 사랑 나눔 기부사업에 따른 '도예치유프로그램' 사업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병운 제주노형로타리클럽 회장과 김진세 3640지구 서울한수로타리클럽 회장, 제주 출신 김앤장 현천욱 변호사가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천사나래주간활동센터는 도내 중증발달장애인의 권익 옹호를 위해 지난 5년간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



동홍새마을금고 창립 30주년 2000억 달성

MG동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장관·사진) '창립 30주년 자산 2000억 달성 기념대회'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열린다.

1994년 창립한 동홍새마을금고는 제주도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우수상, 지역사회 환원 사업 부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경력 등이 있다. 그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틈새 계층 지원 업무 협약, 효자·효부상 시상식,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가족항공권 지원 사업 등을 이어 왔다. 2019년에는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창립 25주년 자산 1000억·공제 1000억 달성 기념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장관 이사장은 "자산 2000억 달성으로 상위 그룹에 우뚝 서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다시 양어깨를 짓누른다"며 "내일을 향해 전력 질주하며 그 기쁨을 회원들에게 배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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