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지역 토지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1500여명이 도내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토교통부의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도내 토지면적은 2183만3000㎡다.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589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은 0.6%, 금액은 2.0% 증가했다.
외국인 토지보유 면적은 2013년 하반기에 1028만7000㎡로 처음 1000만㎡를 넘어섰다. 이후 2014년 상반기 1141만9000㎡에서 하반기에는 1662만7000㎡로 급증했고, 2016년 상반기에는 2037만㎡로 늘어날 정도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 그 후에는 소폭의 증감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택 소유는 1528명이 1722호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외국인 소유주택(9만5058호)의 1.8%다. 국토부가 외국인 소유 주택 공표를 시작한 2023년 말 기준(1684호)에 견줘서는 2.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유형은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1179호, 단독주택 543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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