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자치도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관광지 개발 사업 기간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승인했다.
제주자치도는 용머리관광지 개발 사업 시행 기간을 2000년 5월 1일~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12월 31일 까지 3년 연장하는 개발사업 변경 시행 내용을 고시했다.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은 서귀포시와 민간사업자가 안덕면 사계리 16만4000㎥ 에 236억원을 투자해 토산품판매장( 4동), 상가(23동), 놀이동산, 하멜표류기념비, 범선, 승마체험장, 해양수족관, 교육홍보실, 조각분재원, 동굴, 사찰 14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상가 15동, 민박 2동, 하멜표류기념비, 범선, 승마체험장이 조성, 운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용머리는 지난 2016년 10월 세계자연유산지구 확대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지역에서 탈락했다.
용머리 해안을 직접 방문한 호주의 세계유산 전문가 Andy Spate는 대한지질학회가 수행한 '세계자연유산지구 확대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용머리의 상업시설과 인공구조물이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후보 지역으로 부적합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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