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여전히 비관적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여전히 비관적
도내 45개 기업 조사…12월 65.6으로 기준치 크게 하회
경영 애로 사항으론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많이 꼽아
  • 입력 : 2024. 12.05(목) 16:21  수정 : 2024. 12. 08(일) 20:3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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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14~21일 도내 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65.6으로 전월 대비 4.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10월부터 석달 연속 60대에 그치면서 기준치(100)에는 한참 못미친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달 대비 6.0p 상승한 83.3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5개월만에 연속 하락을 멈추고 전달 대비 3.2p 상승한 59.1로 나타났다.전국 전망치와 비교하면 도내 제조업은 4.0p 높고, 비제조업은 10.6p 낮은 수치다.

11월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전월 대비 5.5p 상승한 63.3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2.6p 상승한 70.8, 비제조업은 6.2p 상승한 60.6으로 조사됐는데 역시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 부진'(66.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42.2%), '원자재 가격 상승'(40.0%)과 '고금리'(33.3%)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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