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장기업 육성사업 참여업체 성장세

제주 상장기업 육성사업 참여업체 성장세
투자유치·세계 최초 자율주행 운행 등 성과 도출
스케일업·밀착 지원 세분 상장 도전 적극 뒷받침
  • 입력 : 2024. 12.30(월) 15:0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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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하얗게 피어난 억새꽃을 배경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에서 중력 레이싱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성과관리 평가진단이 한국평가데이터(주)에 의뢰해 평가한 결과, 도내 16개 참여기업 중 13개사(81.3%)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도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목표로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스케일업 지원과 상장 밀착 지원으로 나눠 기업들의 상장 도전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의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진출 부문에서 (주)제농에스앤티농업회사법인은 고추종자, 양파종자의 중국시장 수출 성공을 인정받아 '제14회 제주 수출인의 날' 과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주)네이처모빌리티는 글로벌 항공 예약 서비스로 4개월 만에 거래액 1억원을 달성했다. (주)모노리스는 중국 저장성 젠더시와 3자 협약을 체결하며 연간 관광객 1800만명이 방문하는 젠더시에 '9.81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는 총 707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상장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주)라이드플럭스는 사업 확장을 위한 26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세계 최장거리인 116㎞ 구간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술 혁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주)나눔에너지는 에너지 플래너 플랫폼 핵심기술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제이아이엔시스템(주)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위험요소 탐지 시스템 '스페이스-지오'를 개발하고, 메타버스 전통시장 서비스의 구성 지침을 담은 정보통신단체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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