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심야약국 운영 주 6일 이상으로 확대

제주 공공심야약국 운영 주 6일 이상으로 확대
제주도, 2025년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강화
  • 입력 : 2024. 12.31(화) 12:23  수정 : 2025. 01. 02(목) 17:1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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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일보] 공공심야약국 운영기간이 주 3일 이상에서 주 6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확대로 농어촌지역 등 의료 취약지 주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공공심야약국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동지역은 오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이며 의약품 구매와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등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인구 밀집도, 위치, 접근성, 이용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 공공심야약국을 선정했다.

제주시는 한림읍 현재약국, 조천읍 영재약국, 구좌읍 세화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됐고, 서귀포시는 서귀동 감귤약국, 대정읍 시계탑약국과 프라임약국을 지정했다. 또한 지역 균형을 위해 추후 신청을 받아 서귀포시 동부지역(남원읍, 성산읍, 표선면)에도 추가로 1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기간은 기존 주 3일 이상에서 주 6일 이상으로 확대되며, 심야약국에 대한 지원금도 시간당 4만원으로 인상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약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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