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징검다리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이 학기 초에 학교생활과 한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부모의 언어로 인한 한국어교육이 필요한 국내 출생 학생과 취약계층 비이주배경학생도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학교 적응 교육, 학부모 교육 등이 진행되며 표준화된 학교 적응자료(학생수첩·슬기로운 학부모수첩)도 이중언어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이 많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록초와 인화초에서 3월 한 달간 실시될 예정이며, 추가 운영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검다리 과정은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학교 적응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준비 교육 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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