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비상구 덮개 떨어져 지연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비상구 덮개 떨어져 지연
경찰 30대 승객 임의동행.. 위반 혐의 없어 훈방조치
  • 입력 : 2025. 02.06(목) 10:44  수정 : 2025. 02. 06(목) 17:3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 내에서 출발 직전에 한 승객이 비상구 덮개를 건드려 떨어뜨리며 한시간가량 이륙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20분 제주~김포행 대한항공KE1326편에서 30대 남성 A씨에 의해 비상구 손잡이 덮개가 분리돼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승무원이 비상구 위치 안내를 받는 과정에서 비상구 손잡이에 손을 대 떨어뜨렸고,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여객기는 당초 출발 예정시각보다 1시간가량 지연돼 이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기내에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대테러 용의점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다.

승객이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이나 탈출구, 기기를 조작하면 항공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8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