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선박 안전 운항 준수해야

[열린마당] 선박 안전 운항 준수해야
  • 입력 : 2025. 02.10(월) 00: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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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바다'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까? 하얀 파도와 햇살이 눈부신 잔잔한 바다, '시원하다', '청량하다'라는 말로 대표될 이미지다.

하지만 현실의 바다는 평화롭고 평온한 기억만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강한 풍랑과 함께 수많은 사건 사고를 발생시키는 무서운 곳이기도 하다.

겨울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선박 안전 운항 준수'가 최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항행 중 선박 위치 발신 장치는 반드시 작동해야 한다. 선박 위치 발신 장치에는 SOS 구조 버튼이 존재한다. 선박을 운항하는 모두가 위치 발신 장치를 켜고 SOS 구조 버튼의 존재를 인식한다면 바다에 우리의 생명과 재산이 빼앗기는 일은 줄어들 수 있다.

선박 운항자는 '자기 안전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출항하기 전 레이더를 비롯한 항해·기관 장비 등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기상을 꼭 확인 후 시정이 제한될 때에는 해사안전법의 항법 규정을 준수하는 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모두가 유비무환의 자세로 바다를 찾는다면 바다는 언제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고기봉 성산119센터 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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