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 폭설 속 안전 활동 전개

소방안전본부 폭설 속 안전 활동 전개
차량 고립·미끄러짐, 강풍 등 대응
  • 입력 : 2025. 02.10(월) 22: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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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주말 간 대설과 강풍 기상특보로 인한 눈길 미끄러짐 사고 대응, 강풍 안전조치 등 제주 곳곳에서 소방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소방 인력 160명과 장비 50대를 동원해 눈길 차량 고립, 미끄러짐 등 대설 관련 31건과 강풍에 따른 표지판 안전조치 등 9건, 총 40건을 조치했다. 더불어, 도내 각 지역에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눈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도와 마을 곳곳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 집을 방문해 건강 체크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초등학생(9세)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소방드론과 119구조견대를 포함 신속한 수색으로 2시간 만에 발견했다. 아이는 구급대에서 건강 상태 체크 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주영국 본부장은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1200여 명의 소방대원과 2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똘똘 뭉쳐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예비초등학생 학교체험 프로그램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춘)은 지난 8일 지역사회 아동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초등학생 학교체험프로그램 '학교에 가면''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및 학부모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책가방 싸기, 연필 깎기, 미니빗자루 사용하기, 이름스티커 만들기, 우유팩 오픈하기, 혼자서 화장실 다녀오기, 친구와 인사하기, 급식체험하기, 젓가락질 연습하기 등 총 9개의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민정 씨는 "학교에 가게 되면 실제적으로 필요한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춘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과 아동들을 위한 재미있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주상의 골목상권 수눌음 소비 동참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8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골목상권 소비진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상의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말 장보기를 진행하는 한편, 하영올레 트래킹도 진행하며 서귀포시 골목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귀포시장 월동채소 생육현장 점검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0일 지속된 한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월동채소 재배지와 무 세척시설을 방문, 월동무 등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월동무의 서울가락시장 경락가격(7일 기준)은 특등급 기준 평균 20㎏에 3만2450원으로, 전년(1만5618원) 대비 갑절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한창 수확철에 한파 날씨가 지속되면서 미처 수확하지 못한 월동무의 언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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