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찾아가는 외국어교육.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기관맞춤형 외국어 교육'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기관맞춤형 외국어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교육규모를 확대하고 한국어교육과정을 도입해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게 된다.
외국인 응대가 많은 공공기관이나 호텔 등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필요한 언어를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직접 기관을 찾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시간은 1일 2시간씩 10회에 걸쳐 총 20시간이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과 호텔 등 2개 기관의 외국인 응대업무 담당자 2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4일부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인원은 10명 이상, 한국어교육과정은 교육생 전원이 외국인이어야 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 취약지역 소재 기관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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